아파트 지하에 주민·공영주차장 건립

부천시는 13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13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촌3차아파트 외 가로주택정비조합(조합장 허수연)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1호(부천여월LH참여형), 제2호(삼협연립3차)에 이어 오정동 일원에 제3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지 지하2층에는 공영주차장 95면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조합은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토지를 제공하고, 부천시는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및 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 

부천시는 제3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통해 원도심지역 활성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동네관리소 등 지역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2021년 말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오정동 및 원종동 일대의 불법 주차와 사회복지관, 주민지원센터 등 공공시설 이용자의 주차 불편을 동시에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의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건설하는 아파트의 지하에 주민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동시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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