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로 확보 위해 페인팅으로 표시

공동주택 진입로에 칠해진 출동로 ‘컬러라인(COLOR LINE)’. <사진제공=북부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소방기본법에 따라 공동주택 내 소방차전용구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속한 출동로 확보를 위해 ‘컬러라인(COLOR LINE)’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컬러라인은 공동주택 진입로에 동을 가리키는 출동로를 적색 또는 녹색의 페인트로 칠해 야간에도 신속하게 소방차를 안내하는 표시선이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아파트 특성상 많은 가구들이 밀집돼 있어 초기화재에 실패 시 다수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확대될 수 있음에 따라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접근성을 확보하고자 전국 최초로 이를 시범 설치했다.

설치대상으로 관내 공동주택 중 다수세대가 거주하는 주공아파트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총 거리 113m 구간의 출동로를 소방서 예산으로 시공했다.

김남윤 북부소방서장 “소방출동로를 안내하는 표시선이 소방차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안심선이 되길 바란다”며 “더이상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공동주택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진 설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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