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 광산구가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산구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 네크워크가 공동 주관한 ‘2017년 저탄소 친환경 실천활동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광산구는 8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17년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활동 사례 발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광산구 기후변화대응팀 김영관 주무관이 구 환경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광산구는 주민과 협업해 저탄소 실천운동을 전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산구는 지난 2010년부터 ‘그린리더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협의체는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을 찾아가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은행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광산구는 7년 동안 교육을 진행해 주민 1500여명을 ‘그린리더’로 양성했다. 그린리더들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에너지 절약 기기 사용 등 배출 탄소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광산구는 전체 도로 조명기기 중 15%의 고압방전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이산화탄소 394톤을 감소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밖에도 탈핵에너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공동주택 전력효율 개선, 음식물쓰레기 감량, 녹색도시 숲 조성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광산구는 환경부로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우수지자체로 지난해와 올해 연속 선정되고, 2017년 기초지자체 기후변화적응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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