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계 여부·균열 위험도·조치사항 등 상담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북 포항시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주기 위해 20일부터 건축물 궁금증을 풀어주는 ‘지진 피해 건축물 상담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포항시청 건축과와 남·북구청 건축허가과, 포항건축사회 사무실 등에 마련됐으며, 상담소에서는 현재 사는 건물 내진설계 여부, 내진설계 등급·기준, 균열에 따른 위험도, 안전진단 여부, 조치사항 등을 상담한다.

상담신청은 포항시 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054-270-3761), 건축팀(270-3591), 남구청 건축허가과(270-6471), 북구청 건축허가과(240-6471), 포항건축사회(278-6129)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전문가 11명으로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하고 건축사와 건축 공무원 10명을 5개 반으로 나눠 피해 건축물 56곳에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 배해수 건축과장은 “지진 궁금증, 후속조치 등을 시민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필요하면 상담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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