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해충 주의보] 208

줄고운가지나방 성충
줄고운가지나방 성충

■줄고운가지나방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40~50mm고 전체적으로 회백색이다. 날개의 황선은 흑갈색이며 내횡선은 물결 형태를 보인다. 자란 유충은 길이가 35mm로 담황색에서 회백색이며 머리는 황회색 바탕에 암갈색의 반점이 산재한다. 가운데가슴 및 4~6번째 복부마디의 등면이 어두운 색이다. 유충은 나뭇가지와 비슷한 보호색을 가지므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피해
벚나무, 장미, 사과, 귤나무, 동백나무, 상수리나무, 버드나무류, 밤나무, 오리나무 등의 대표 해충으로 유충은 다양한 수목을 가해하는 광식성이며 수목 외에 잡초까지 식해한다. 일반적으로 대발생하는 해충은 아니며 피해도 미미했으나 최근 생활권 수목에서 발생이 잦아 눈에 띄는 해충이다.

·생태
연 1회 발생한다. 7월 중순경에 다 자란 유충이 많이 발견되며 7월 하순~8월에 성충이 채집된다. 자세한 생태는 밝혀져 있지 않다.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기인 6~7월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현재 등록된 약제는 없다.

<친환경 방제> 기생성 천적인 알좀벌, 좀벌류, 맵시벌류, 기생파리류 등과 포식성 곤충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발생량이 적으므로 그대로 방치해도 큰 피해는 없다. 눈에 보이는 유충은 바로 잡아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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