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도장 공사
방수 개념으로 접근

포항 삼도 아파트 시공 전·후 모습 비교 [사진제공=펜테크]
포항 삼도 아파트 시공 전·후 모습 비교 [사진제공=펜테크]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건물보수전문업체 펜테크가 최근 건물 외벽에 대한 보수 보강 및 방수 공법에 특화된 ‘루프가드 차열 방수페인트’를 출시해 아파트 외벽보수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테크 김진수 대표는 “그동안 외벽보수는 균열을 메우는 크랙 보수나 칠만 다시 하는 외벽 도장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 루프가드 차열 방수페인트는 외벽 도장을 일반적인 도장이 아닌 방수 시공의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지진으로 인한 건물 균열, 노후화로 인한 방수기능 상실 및 외벽 마감재 손상, 자외선으로 인한 페인트 변색 및 탈락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북 포항 삼도 아파트에 ‘방수도장’ 공법을 적용한 시공을 맡은 SB건설 김종희 대표는 “외벽에 방수시트와 탄성 방수재를 적용해 지진으로 발생한 크고 작은 크랙을 잡아 방수 효과를 높여준다”며 “특허를 받은 방수페인트가 접목돼 전체 보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외벽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펜테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씩 하는 도장공사를 7년 이상 문제없이 버틸 수 있다”며 “외벽 방수 도장은 크랙부를 퍼티로 보수한 후 방수재가 함침된 특수 부직포 시트로 밀봉해 건물에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 지진의 위협에서도 크랙 확대를 막아준다”고 전했다.

김진수 대표는 “유튜브 채널 ‘옥상남 루프가드 김진수’에서 아파트 방수도장 공사와 관련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아파트 관계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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