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관리 기본부터 바로알기 <40>

<제거절단 요령>

2. 전정 절단 실무
· 절단 방법
가지 깃의 바로 바깥을 절단하기 때문에 깃 절단(collar cut)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 가지 깃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그림 왼쪽), 지피융기선의 바깥(A)과 가지 깃이 끝나는 지점(B)을 연결하는 선으로 절단한다.

- 그러나 대부분의 교목에서는 가지 깃이 분명하지 않은데(그림 오른쪽), 이 경우 지피융기선의 상단에서 가상의 수직선을 긋고, 이 수직선과 지피융기선이 만드는 각도만큼 바깥(가지) 쪽으로 절단한다.

· 주의 사항
- 지피융기선과 가지 깃 보호: 이들 조직 안쪽(C와 E 방향)을 제거하면 줄기 조직에 손상돼 제거된 부위가 아물지 못하고 부후균이 침입할 수 있다.

- 3단계 절단(three cut method) 활용: 제거되는 가지의 무게를 작업자가 통제할 수 없는 경우, 최종 절단 부위 위쪽 30~50cm에서 예비절단(F, G)을 해 무게를 줄인 다음 최종 제거절단을 한다.

- 가지 터기 남기지 않기: 가지 깃 위쪽에 남은 가지는 죽어서 부후가 진행되고, 줄기가 죽은 부위를 유합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줄기 깊숙이 부후를 유발하게 된다.

출처: 전정(2)
서울대 수목진단센터 이규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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