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도입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6년 새 20% 감소

3월 19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 동작구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감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는 기기에 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로 자동 계량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공동주택 100여개 단지에 811대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결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일평균 배출량이 2014년 94톤에서 2020년 75톤으로 약 20%나 감소했다.

동작구는 올해 50대(60~70세대 당 1대)의 설치 예산을 확보해 종량기를 지원‧보급한다.

먼저, 3월 19일까지 종량기 미설치 아파트와 연립‧빌라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함께 대표자 명의로 된 공문을, 다세대주택 등은 모든 세대의 동의서와 신청서를 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는 오는 4월 설치장소를 확인하고 공동관리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종량기 구입비, 전기 공사비, 유지보수비, 통신비 등을 구비로 지원한다.

단, 전기요금(500~1000원)은 공동주택이 부담하며, 종량기 설치 5년경과 후에는 자체부담으로 종량기를 구매해야 한다.

동작구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RFID 종량기 확대 설치를 통해 관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한다”며 “많은 공동주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청소행정과(02-820-9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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