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75

장미흰깍지벌레

■ 장미흰깍지벌레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암컷성충의 깍지는 크기가 2~2.8mm로 흰색이고 거의 원형으로 편평하며 가장자리의 앞쪽에 황갈색 내지 다갈색이고 타원형인 1령과 2령 유충의 탈피각이 붙어 있다.

연 2~3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약충 내지 성충으로 월동한다. 1세대 성충은 4월경에 산란을 시작해 제1세대 성충은 6~7월에, 제2세대 성충은 8~10월에 발생하지만 따뜻한 곳이나 시설 내 대량재배 하는 곳에서는 3회 발생하며 세대수가 겹쳐서 복잡해지기도 한다. 산란수는 40~90개로 5월 상순에 부화한다.·

장미흰깍지벌레 약충

피해
장미, 해당화, 찔레나무, 딸기류, 배나무 등을 가해한다. 가해수종의 줄기, 가지, 잎에 기생해 흡즙 가해한다. 수컷은 주로 잎에 기생한다.

조경수로 많이 식재된 오래된 장미에 특히 피해가 심하며 피해나무는 줄기에 집중적으로 붙어 있어 흰 가루를 덮어 쓰고 있는 것처럼 보여 수세 약화와 동시에 미관을 해친다.

· 방제  
<약제 방제>
1세대 약충 시기인 5월 상순이나 약충 발생 초기에 침투성약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으나 등록된 약제가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하며 피해가지와 줄기를 제거해 소각한다. 밀도가 낮거나 발생량이 적을 때는 면장갑이나 헝겊으로 문질러 죽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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