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문창신용협동조합 지원 등으로 상수도 개통

27일 석교동 제일아파트 내 상수도 개통식 진행 모습. <사진제공=대전 중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전 중구 석교동 제일아파트가 50년만에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됐다.

대전 중구는 27일 제일아파트 단지 내에서 상수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일아파트는 대전시가 지난 1971년 직접 지어 분양한 곳으로 당시 상수도 보급이 여의치 않아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해왔다.

이번 개통식은 지난 7월 22일 석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중구청과 문창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범식), 제일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이병천)가 함께 상수도시설 설치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총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해 단지 내 상수도 배관 신규 설치, 각 세대 내 급수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청은 공동주택지원사업비(1500만원), 행정절차, 공사 관리 지원 ▲문창신용협동조합은 사업비(8500만원) 지원 등 재정적 협력 ▲제일아파트는 자부담 일부와 입주자의 동의서 징구, 공사 관련 현안사항 해소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갑 중구청장, 이범식 이사장, 이병천 관리소장과 아파트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시설 개통에 대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상수도시설 개통은 민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신속하게 진행이 됐다”며“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제일아파트 내 입주민 가정에서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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