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421개소 등 총 507개소···기구 일일이 닦아 소독

어린이놀이시설 방역활동 모습. <사진제공=강남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강남구가 어린이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등의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강남구는 이달부터 관내 놀이시설 총 507개소에 현장 인력을 투입, 촘촘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에 막고 꼼꼼한 방역과 시설점검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강남구는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방역을 전담할 요원 12명을 채용했다.

방역대상은 ▲공동주택 내 놀이시설 421개소 ▲도시공원 내 놀이시설 86개소를 포함한 총507개소이며, 항균소독제를 묻힌 천으로 어린이들의 손이 닿기 쉬운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 등 놀이기구와 부대시설의 표면을 일일이 닦아내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희망일자리근로자 12명이 현장에 투입돼 2인 1조로 매일 4~5개소씩 방역소독을 진행하며,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남구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강남구는 철저한 방역소독과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어린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은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지 말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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