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61

딱총나무수염진딧물 유시충

■ 딱총나무수염진딧물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무시태생암컷의 몸길이가 3~4㎜다. 몸은 황록색 내지 등황색으로 광택이 있다. 더듬이는 검은색이고, 6마디로 몸길이보다 길다. 뿔관은 기부 폭의 약 8배 길이고, 끝부분이 검은색이며, 기부가 몸과 같은 색이고, 끝 절반부는 약간 부풀어 있다. 꼬리판은 옅은 색으로 5~8개의 털이 나 있다. 유시태생암컷은 몸길이가 약 3.5㎜다. 몸색은 등황색이며, 복부 등면의 반점 무늬가 소형으로 쌍을 이룬 옅은 갈색이다. 날개는 투명하다. 주기주인 딱총나무에서 알로 월동하고, 4월에 부화해 번식한다. 5월 하순경에 다른 기주로 이동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무시태생 암컷으로 번식을 주로 하나, 다른 기주로 이동 시는 유시태생으로 된다. 늦가을에 유시충으로 돼 원 기주인 딱총나무로 돌아와 교미하고, 겨울눈 기부에 산란한다.

약충(순천대 수목진단센터 제공)

ㆍ피해
무궁화, 배롱나무, 사철나무, 딱총나무, 식나무, 팽나무 등을 가해한다.
가해식물의 새잎 뒷면 신초에 모여 살면서 흡즙 가해한다.
피해받은 잎은 부분적으로 갈변하며, 일찍 낙엽이 돼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기주에서 대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생활권 주변 수목에서 조팝나무진딧물과 함께 자주 목격되는 진딧물류다.

ㆍ방제방법
<약제 방제> 조경수로 이동하는 5월 하순경에 등록된 약제를 2주 간격으로 2회 살포한다. 현재는 등록된 약제가 없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줄기에서 월동 중인 알을 면장갑이나 헝겊으로 문지른다. 피해받은 잎을 제거하거나, 면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 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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