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에 신청서 수거함 설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 기장군이 관내 5개 읍면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수거함을 설치했다.

기장군은 인터넷 신청접수나 읍면사무소 방문신청접수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우편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우편신청접수를 위한 신청서와 회송용 봉투(등기우편요금은 기장군에서 부담)를 넣은 우편물을 지난달 30일부터 기장군 7만 세대  모두에 발송했다.

각 가정으로 배달된 신청서를 기재해 회송용 봉투에 넣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기장군은 관내 우체통이 16곳으로 제한돼 있고 주민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자 수거함을 마련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달 27일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인터넷 신청접수 시작 전 각 이장과 관리사무소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읍면장이 직접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기장군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수거함을 매일 오후 5시 이전에 이장이나 읍면사무소 직원이 수거하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무상배포 때 보여준 이장과 반장,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분들의 이해와 협조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며 “업무가 가중돼 어려움이 무척 많겠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협조해 줄 것을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안내문. <이미지제공=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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