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공사 소음, 분진 보상 촉구 시위 퍼포먼스

춘천보배아파트 입주민들이 신축아파트 공사 소음, 분진 피해보상을 위한 릴레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배아파트>
집회 모습. <사진제공=보배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강원 춘천시 보배아파트 입주민들이 10일부터 인근 신축아파트 공사로 인한 피해 보상 촉구를 위해 릴레이 마라톤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단지 인근 신축아파트 공사는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다. 입주민들의 피해보상 요구에 대해 신축아파트 시공사와 시행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입주민들은 '우리의 권리를 우리의 힘으로 즐겁게 되찾자'라는 슬로건으로 뜻이 관철될 때까지 릴레이 마라톤을 열고 집회를 즐기면서 매일 거리로 나서기로 했다.

보배아파트 입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문제, 옹벽 철거 문제, 교통문제, 보상 문제 등의 해결을 촉구하며 10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0시 30분 즐기는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이 아파트 입주자 측 관계자는 "입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인 노인 세대이기 때문에 집회에서 시위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즐기는 자를 아무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마라톤 집회'가 계속돼 원활한 보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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