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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탐방] 입주민 맞춤형 세심 서비스로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조성

기사승인 [1278호] 2020.02.03  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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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 ‘백석호반리젠시빌아파트’

어르신 돌보미·세대 내 보수 지원
직원 근로환경 개선 적극성 돋보여
화합의 장·안전한 주거환경 조성도

지난해 12월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으뜸아파트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했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공용부분 외에 세대 내까지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충남 천안시 백석호반리젠시빌아파트(17개동 933세대, 위탁관리: 휴먼하우징)는 많은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단지 특성에 따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공동주택에서 생활하기 편하도록 세대 내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대 내 시설 수리, 홀몸어르신 안부전화·방문 등 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경비·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고용안정에 힘써 직원들의 애사심을 끌어올림으로써 모두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조성했다.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도 놓치지 않았다. 최저가(최고가) 및 적격심사제의 모든 입찰을 100% 전자입찰로 시행해 조달청으로부터 ‘2016년 누리장터 민간개방 우수아파트’로 지정됐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아파트는 ‘2019년 충남도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배려로 함께 사는 아파트
준공 후 15년이 지난 백석호반리젠시빌아파트에는 고령의 입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입주민 특성에 맞춰 이 아파트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입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어르신 편의를 위해 공용부분 관리뿐만 아니라 전유부분 관리까지 관리하는 ‘세대 내 특정품목 보수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유부분은 입주민이 직접 보수해야 하지만 어르신을 위해 자재구입과 보수가 어려운 센서등 등 품목을 관리사무소에서 구입한 후 직원이 세대에 직접 방문해 보수한다. 품목을 구비하지 않더라도 요청 시 수리도 해주고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령, 치매, 지체장애 입주민들이 각 동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기 어렵다는 문제를 발견한 후 불편을 겪는 입주민에게 무료로 현관카드키를 지급하기도 했다.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도 특별하다. 2014년 10월부터 입주자대표회장 및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단지 내 고령 어르신 및 홀몸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세대에 매월 안부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쓸쓸함을 덜어주고 있으며, 어르신의 건강·안전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입주민의 각종 민원이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건의함 및 주민상담기록부를 비치했으며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로 모든 입주민이 생활하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경비·미화원과의 상생도 돋보인다. 지난해 4월 미세먼지가 극심함에 따라 아파트 자체적으로 경비·미화원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폭염 속에서도 쾌적하게 일할 수 있도록 휴게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이로써 경비·미화원들의 애사심을 향상시켰으며 이에 대해 입주민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업체가 변경되더라도 고용유지가 되도록 했으며, 이에 1년 이상 근무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행복텃밭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 되는 곳
백석호반리젠시빌 입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화합 방안을 모색하며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부녀회, 노인회 회원들이 매 분기마다 인근 산 약수터 주변을 청소하고 꽃밭조성을 해 건강한 약수터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했다.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

주민화합행사인 정월대보름행사에서는 부녀회에서 준비한 오곡밥을 이웃들과 나눠 정도 나누고 건전한 전통놀이를 알리며 즐거운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매년 입주민 화합을 위한 야유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아파트에 관심을 갖도록 도왔다.

연말이면 자체적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또 지역 주민과 토지 사용 협약을 맺고 입주민에게 행복텃밭을 분양했다. 참여한 입주민은 1년간 경작을 하며 텃밭을 이용하는 이웃과 소통하고, 어린이들은 작물을 직접 길러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경로당 내에 마련된 무료 옷 수선 공간

테일러샵을 운영했던 노인회장이 경로당에 재봉틀을 두고 입주민들에게 무료로 옷 수선을 해준 사례도 호응을 얻었다. 수선비는 무료지만 입주민들이 감사의 의미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를 모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했다. 최근에는 천안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비피해 지역에 써달라며 천안시청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옷 수선 외에도 폐현수막으로 시장바구니 및 포대자루를 제작해 입주민에게 배부해 비닐봉지 대신 재활용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최경식 입주자대표회장은 “관리사무소, 대표회의, 자생단체 모두가 협력해 아름다운 단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매년 봄이면 모두 나서 꽃나무를 심고 관리해 우리 아파트가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이 아파트는 입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기 안전점검 외에도 세대 내 소화기의 비치상태 및 사용가능 여부를 점검했고 그 결과 세대 60% 이상이 사용연한이 지난 소화기를 사용하고 있어 설명 후 소화기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건물 내 옥상, 계단 등 위험 시설물을 매주 1회 이상 순찰하며, 특히 최상층 옥상 출입문에 비상열쇠 보관함을 설치해 비상 시 보관함을 깨고 옥상문을 열어 대피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입주민을 위한 특정 지역 안전순찰도 시행했다. 입주민의 요청 시 경비원이 기본 순찰코스 외에 특정지역 순찰도 병행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터가 야간에 어둡다는 민원이 많아서 조명시설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조경환경 개선을 위해 방치된 고사목을 제거한 후 새로운 수목을 식재하고 단지 내 빈화분에 식물을 심어 외관을 밝게 하고 쾌적함을 더했다.

김완퇴 관리소장과 최경식 대표회장은 단지 관리에 있어 ‘안전’과 ‘모두가 생활하기 좋은 공간 조성’을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김 소장은 “외적은 물론 내적으로도 살기 좋고 오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입주민들이 관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 으뜸아파트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석호반리젠시빌아파트 전경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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