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자동제어시스템 등 설치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3일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덕원대림2차>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안양시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로 선정됨에 따라 3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조성 시범사업은 정부의 에너지건축 규제강화 계획에 따라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내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증할 수 모델을 도입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내용은 에너지 진단, 시설개선 비용 지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대여사업 연계) 지원 등이다.

인덕원대림2차아파트는 지난해 5월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로부터 에너지 진단 및 평가를 받고 에너지절감 계획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후 경기도와 한국전력의 지원금 1억7400여만원을 받아 단지 10개 동 중 5개 동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지역난방환수 자동제어시스템, 난방에너지 사용 원격검침 시스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난방 및 급탕 고효율 펌프 등 에너지 절약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연간 4600여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기료가 오를수록 절감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 김동철 소장은 “전기에너지뿐만 아니라 지역난방환수 자동제어시스템 등 난방에너지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 돋보인 것 같다”며 “내년부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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