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회 63개 지부 참여

(사)전국공동주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전공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국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등에서 탈퇴한 이들이 새로운 아파트 연합회를 만들었다.

전국공동주택연합회(약칭 전공연)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공동주택 입주자와 동대표, 임원들이 소통과 배려로 품격 있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12일 경기 김포시에서 창립 및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공동주택 입주민, 동대표와 임원 등이 동참해 각 시도 대의원 50여명이 전국공동주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전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부장인 김정대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회장 5인에는 김창원 부산시회장, 경기도 강문성, 전라남도 장길수, 경상남도 권철진 도회장과 한재용 광주시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는 부산진구 박종길 지부장과 안산시 김준태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김정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권익보호, 국가발전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행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제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인 입주민과 동대표에 의한 운영으로 그동안 미진했던 당면 현황 해결과 동대표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문성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한 분들이 전국연합회를 구성하면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부회장은 “전국아파트연합회(1989년),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2005년), 한국공동주택입주자연합회(2005년) 설립에 동참했지만 전국연합회 구성 후 지역연합회보다 활동이 미흡하고 유명무실해 2년 전 통합을 시도했다”며 “그러나 회장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음에 따라 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했던 대표들이 다시 전국적인 정보 공유와 정책의 합리적 대안제시,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해 전국공동주택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를 설명한 한재용 수석부회장은 “홈페이지 등을 통한 애로사항 상담과 분쟁단지 컨설팅, 학술단체와 전문가에 의한 정책 대안 제시, 분기별 지역순회 교육, 각종 공사와 용역비 분석 데이터 등의 자료발간으로 표준화와 적정화, 공동주택 관련 법령 개정 전 공청회 개최 정례화, 준조세격인 불합리한 점검과 검사 개선, 입주민과 관리주체의 의무와 책임 명확화, 우수관리단지 시상과 사례 전파로 관리주체와 동대표의 위상 정립을 앞당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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