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노대동주민협의회 ‘제5회 송화마을 거리축제’

노대동 거리축제에서 주부들이 투호 경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대동주민협의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서 전통놀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와 이웃 간 화합과 마을 발전을 이끄는 행사가 열렸다.

친환경 신흥주택단지로 8년 전 조성된 송화마을휴먼시아1~7단지와 남양휴튼아파트 8개 단지, 노대동 주민들로 구성된 노대동주민협의회는 13일 물빛호수공원 거리에서 ‘제5회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송화마을 거리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남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우수 문예작품 전시회와 어린이 전통놀이 시연, 먹거리 장터, 친환경제품 홍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주민들의 섹소폰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2시부터는 주부들의 스포츠댄스, 전 세대가 함께 하는 훌라후프, 림보게임, 단체줄넘기, 투호, 제기 등 전통놀이, 종이접기와 토탈공예, 애플멘트수공예 등 체험행사로 진행돼 효덕동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 남구마을공동체센터 등 여러 자생단체 임원과 회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재용 노대동주민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천혜의 주거환경 단지인 노대마을이 날로 환경이 쾌적해지고 있지만 보다 많은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광주의 명품 지역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자주 소통해 좋은 이웃 간 정을 나누면서 전통마을로 계승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거동을 못하는 노모를 10년간 수발하는 김대원 씨에게 남구청장의 효자상을, 마을공동체생활 관련 문예작품 수상자인 진남 초‧등학생 20명에게 도서상품권과 상장을 시상했다.

이와 함께 노대동주민협의회는 노래자랑 우승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고, 초청가수 공연, 푸짐한 행운권 추첨, 최고령 어르신께 선물 증정, 주민들의 마을 발전내용과 개선사항을 듣는 주민소리판 설치 등으로 종일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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