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대표회의 생방송 장비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자체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모습의 생방송이 가능한 장비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사회적 관심 사항으로 부각돼 온 잘못된 아파트 관리비 집행사례를 바로잡고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30개 아파트 단지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우리아파트 생생방송’ 장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아파트 생생방송’은 입주자대표회의 진행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해 관리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해 불합리한 관리비 집행 차단으로 투명한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2016년 20개 단지에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관리비리 예방 및 운영, 입주민 참여, 갈등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을 확인, 올해 30개 단지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지난 20일 공개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에 착공, 6월에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 관리문화의 효율성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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