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대행 23일 주간업무회의서 재활용품 수거체계 변경 등 주문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폐비닐 등 공동주택 재활용 수거대란에 대해 대전시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비닐 재활용품 수거 거부사태가 플라스틱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현재 폐비닐 수거 거부로 혼란을 겪고 있는데, 올 연말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을 거부할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며 “이에 미리 대비해 재활용품 수거체계 변경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업체의 폐플라스틱 수거를 위한 라벨제거 및 세척 요구가 강화되면 기존 분리배출 체계가 더 복잡해질 것”이라며 “가정의 배출수칙 준수와 더불어 인력을 투입한 재활용품 수거과정 추가 등 가능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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