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가꾸는 한국의 조경수] 10 메타세쿼이아

메타세쿼이아

낙우송과 낙엽침엽 교목 ‘메타세쿼이아’
중국 원산으로 낙우송과 비슷하다. 마주나는 잎은 잎이 어긋나는 낙우송과 구분할 수 있다. 원뿔 모양으로 곧게 자라는 수종이라 전국의 가로수나 공원수로 줄지어 심는다. 도시공원, 공장, 아파트, 학교, 유원지, 호수, 늪지, 습지공원의 풍치수, 중심수, 소음차폐수로 좋다. 내습성이 강하므로 물가에 심어도 좋고 공해에 아주 강해 대도시 중심가의 가로수로도 적당하다. 바람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비옥한 사실양토에서 잘 자라고 생장속도가 매우 빨라 30년이면 30m까지 자란다.

ㆍ번식: 10월에 채취한 종자를 기건저장했다가 이듬해 봄 파종하거나 1개월 전 노천매장했다가 파종한다. 녹지삽, 반숙지삽은 6~7월에 하는데 6월에 하는 것이 활착률이 높다. 3월 중순~말 숙지삽은 전년도 가지를 준비해 꽂는데 녹지삽보다는 활착률이 낮다.

ㆍ병충해: 병충해가 없는 나무로 유명하다.

ㆍ가지치기: 자연적으로 원추형 수형이 나오므로 가지치기할 필요가 없다. 만일 가지치기를 하려면 낙우송에 준해 가지치기를 한다. 가로수를 식재한 경우엔 봄에 4~5년 주기로 큰 가지를 친다. 여름에는 매년 봄 새로 자라는 가지가 많으므로 불필요한 새 가지를 치고 전깃줄에 걸리는 가지와 도로로 뻗는 가지를 제거한다. 가로수의 경우 매년 여름에 새 가지를 치는 작업을 반복한다.

 
한국의 정원&조경수 도감(제갈영, 손현택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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