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텐즈힐2단지, 경비근로자와 고용안정 협약 체결

급여 16.4% 일괄 인상·휴게시간 보장

서울 성동구 텐즈힐2단지는 경비근로자들과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뉴타운 텐즈힐2단지아파트는 지난달 23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아파트 경비근로자와 상생하는 고용안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아파트 경비근로자들을 위해 입주민들이 관리비를 더 부담함으로써 급여를 최저임금 상승률인 16.4%(월 약 32만원)만큼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 수당 5만원 지급, 휴게시간 보장, 노동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약속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환경미화 근로자들을 위해 찬바람을 막아줄 패딩조끼를 선물해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휴무·휴게시간 조정이나 부당해고 등 편법을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파트 관리 근로자들과 공존하려는 텐즈힐2단지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가 영하의 날씨에도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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