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푸르지오 써밋갤러리에서 '민간섹터의 주거서비스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정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로 대우건설 박지영 부장의 '대우건설이 생각하는 주거서비스', KT에스테이트 김상연 팀장의 'KT estate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운영 현황',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의 '우리관리 주거관리서비스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민간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제공이 가능한 아파트 등 입주민 대상 주거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역할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민간건설사의 입주민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간 마련, 사용자 기반 플랫폼 구축, 전문업체 연계 서비스 제공,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주거관리서비스의 역할을 확장해 관리사무소 인력을 활용한 주거복지 서비스, 세대 내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는 주거관리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획일적인 규제 철폐, 매스컴의 정보 전달, 주택관리업의 전문성 및 차별성 강화를 통한 고객신뢰확보, 입주민의 관리업무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을 좌장으로 해, 김선중 울산대학교 교수,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 최병숙 전북대학교 교수, 서종균 서울주택도시공사 처장, 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대표이사, 윤영호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는 이날 정책세미나에 앞서 2018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갖고 주거서비스 분야의 정부 정책 발굴과 전문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올해에도 활발히 정기세미나 및 조사연구활동 등 학술활동과 홍보활동 등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