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률 상담 등 운영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강서구는 아파트 경비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지역 내 노동취약계층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강서구민회관 2층에 강서노동복지센터를 설치하고 6일 개소식을 열었다.

강서구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노동취약계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노동복지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아파트 경비원 175명을 대상으로 한 노동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노동취약계층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바 있다.

강서노동복지센터는 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해 청소년, 비정규직,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노동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동법률 상담, 노동인권 캠페인 및 교육, 노동복지사업과 조사연구사업,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찾아가는 노동 상담’을 진행해 지역 내 노동취약계층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가르쳐 줄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에는 타 자치구보다 많은 6개의 특성화고와 아파트, 복지관, 대형마트 등 노동취약계층 근로자가 종사하는 곳이 많다”며 “일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시민사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일자리경제과(02-2600-6584) 및 노동복지센터(070-4226-88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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