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회의·소등행사·절약왕 선발 등 우수사례 꼽혀

녹색청주협의회와 풀꿈환경재단은 청주시 초록마을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아파트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제공=풀꿈환경재단>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북 녹색청주협의회와 (사)풀꿈환경재단은 청주시의 대표적 기후변화 대응 시민실천프로그램인 ‘2017 초록마을사업'을 추진, 7일 오후 2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강당에서 사업 보고회 및 초록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8년째 지속 추진되는 있는 초록마을사업은 올해 초록시범마을 30개소(아파트 20개소, 농촌마을 10개소), 초록선도마을 4개소 등 총 34개의 마을이 참여해 온실가스 줄이기,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연말 온실가스 감축실적과 감축노력, 공동체 활성화, 환경보전 노력 등을 평가해 초록우수마을 도시부문 10개소, 농촌부문 5개소, 초록우수가정 32개소, 공로상 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초록우수시범마을 도시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산남부영사랑으로아파트는 매월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추진밴드 개설, 소등행사, 절약왕(수도, 전기) 선발,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 아파트내 손바닥 논과 폐품을 활용한 비밀의 정원 조성, 공구도서관 운영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상패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현물 인센티브와 현대HCN충북방송에서 후원하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밖에 초록우수시범마을 도시부문 시상 아파트로는 ▲최우수상 가좌마을5단지부영아파트 ▲우수상 내수덕일한마음아파트, 주택관리공단청주가경1단지아파트 ▲장려상 강내주은반석아파트, 성화다안채아파트, 주은프레지던트아파트, 주택관리공단청주성화2단지아파트, 청주율량LH2단지아파트 ▲특별상 가좌마을2단지부영아파트가 있다.

2017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한 초록시범마을 아파트 20개 단지는 수도, 전기, 가스 사용량 감축으로 전년 대비 39만5814.3㎏의 CO2를 감축했으며, 2010~2017년(8년)간 추진해온 CO2줄이기 초록마을사업은 총 274만7080㎏의 CO2를 감축했다. 이를 연간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387만3125kg의 CO2를 감축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8년간 총 269만4347그루의 30년생 소나무가 연간 흡수하는 CO2의 양과 유사, 약 16.8㎢의 소나무 숲을 조성한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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