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 주차장 공유·보조금 지원

한오아파트 관계자 등 주차장 공유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부천시에서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를 위해 아파트와 손을 잡았다.

경기 부천시는 3일 고강동 한오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부천시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주차장 공유협약으로 부천시와 공유하는 아파트 부설 주차장은 9개 단지에 190면이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오아파트 부설주차장을 낮 시간 동안 고강1동주민센터와 공유하게 됐다. 한오아파트는 협약을 맺기 전부터 고강1동주민센터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단지 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고, 이번에 정식으로 협약을 맺게 됐다.

또한 부천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 조성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을 공유한 한오아파트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대의 키워드인 공유 및 소통의 문화가 활성화돼 ‘나만’이 아닌 ‘우리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부천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윤홍 한오아파트 운영위원회장은 “고강1동주민센터는 현재 증축공사 등으로 주차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낮 시간 비어 있는 우리아파트 내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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