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위생 등 점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송파구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과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공동주택 알뜰장터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송파구는 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현재 열리고 있는 14개 공동주택 알뜰장터에 대한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점검 대상은 과일, 나물, 생선, 소고기·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일체로, ▲값싼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 ▲고의적으로 원산지 미표시 ▲냉동·냉장품목의 상온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무허가 음식물 조리 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7월까지는 알뜰장터 내 각 영업주에게 원산지표시 방법을 알리고 무허가 음식물 조리행위의 불법사항을 공지하는 등 계도기간으로 삼고, 8~9월은 단속 위주로 진행해 고발이나 과태료 등 강경한 행정처분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알뜰장터가 입주민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식품안전의 사각지대로, 원산지 표시가 누락되거나 그 자리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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