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 중구 목동주민센터와 목동주민협의체는 이웃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자본과 공동체 조성을 위한 ‘포트락(빵 나누기)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목동에서는 젊은 주부들이 모여 ‘양치는 목동’모임을 결성한 후 자생단체장과 직원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만남의 시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주민소통 문화행사인 ‘빵 포트락’ 행사를 탄생시켰다.

포트락 문화행사는 지난달 29일 목동 목양마을아파트 단지 내에서 첫 행사를 열고 포트락 외에도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한 연주와 노래, 춤 등이 공연됐으며,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관심사항과 문제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론의 장도 마련됐다.

포트락 문화행사는 목양마을아파트를 시작으로 더샵아파트(5/27), 올리브힐(6/24), 프란치스코 수도원(7/22)에서 진행되며, 목동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빵과 떡, 과일 등 음식을 가지고 나와 참여할 수 있다.

포트락 문화행사 추진주민협의체 이석만 위원장은 “포트락 문화행사가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