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단지에서 실제 화재상황 연출을 통한 화재 대응 및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의정부시는 15일 장암동 동아아파트에서 마을주민과 의정부소방서, 의정부시여성민방위대,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화재대비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사고 사례를 교훈삼아 다중이용 화재취약시설인 동아아파트를 훈련장소로 선정, 연막통 및 모닥불을 이용한 화재상황을 묘사해 노약자 등 주민을 중심으로 대피훈련, 화재진화 훈련을 실시했으며, 생활안전 교육으로 소화기 및 방독면 사용법 시연 등도 진행됐다.

한신균 의정부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날 훈련은 실제 화재발생시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화재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신고요령과 소화기 및 방독면 사용법과 초기진화 및 대피요령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시민의 화재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초동조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