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생활 속으로·찾아가는 순회교육 등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다음 로드뷰>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파주시는 투명한 회계운영과 입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원스톱서비스 중 ‘공동주택 생활 속으로’ 서비스는 아파트 복리시설인 작은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시장과 생활민원 담당 부서장이 직접 찾아가 입주자대표회장, 통장, 노인회장, 작은도서관장, 어린이집 원장 등과 함께 자유토론을 가져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32개의 의무관리 단지를 방문해 도로, 교통, 공원, 경로당, 임대아파트 노후시설 등 불편사항 134건을 해결했다.

또 다른 서비스인 ‘찾아가는 공동주택 순회교육’은 주택관리 공무원이 직접 단지를 방문해 입주자대표, 선관위, 관리소장과 함께 법령 및 관리규약의 운영, 관리비 절감사례, 입주민 안전 활동 및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등의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순회교육 실시로 전기요금과 감사요청 민원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휴변압기 휴지 및 계량기를 교체해 매년 4500만원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공동주택 관리 입주민 감사신청이 5개 단지에서 1개 단지로 줄었다. 또한 경기도 3309개 단지 중 모범관리단지에 파주 한빛마을5단지아파트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모니터링’ 시책은 지난해부터 운영해 각종 공사 및 용역과 관련한 특정업체 봐주기식 등의 입찰비리가 의심되는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공고문을 낙찰 전 시정해 입주민 및 관리주체에 부과되는 과태료 144건 2억8000만원을 예방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직접 찾아가서 공동주택 입주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생하는 공동주택 관리 공감행정을 시스템화해 지속가능한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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