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모집···최대 500만원 지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는 내달 16일까지 ‘2017년도 에너지자립마을발굴 지원사업’을 수행할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영리 민간단체를 통해 경기도내 마을주민들이 정부나 지자체의 각종 에너지 분야 마을단위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동부(하남, 광주, 양평 등 9개 시·군), 서부(안양, 과천, 시흥 등 6개 시·군), 남부(용인, 오산, 화성 등 7개 시·군), 북부(파주, 고양, 양주 등 9개 시·군)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3개 단체씩 총 12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단체는 지역별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에너지공단 마을단위지원사업,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등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각종 에너지 분야 마을단위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설명, 홍보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신청대상은 경기도내 에너지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3인 이상 주민 소모임 등이다. 신청은 경기도 에너지센터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내달 16일까지 이메일(kckang@gtp.or.kr)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역량, 사업목적 및 내용 적합성, 독창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 내달 24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자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1개 단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센터 누리집(ggenergy.or.kr)을 참고하거나 도 에너지센터 비전확산팀(031-500-3153)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공정식 에너지과장은 “현재 정부나 지자체에서 많은 에너지 자립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사업내용이나 신청방법을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음은 물론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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