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건축물 현황 자료 분석

30년 이상 전국 노후 건축물 36%
이 중 주거용 30%…지방이 노후도 더 커

2016 건축물 현황<출처=국토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6년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6만7820동(1%) 증가한 705만4733동, 연면적은 1억3571만3000㎡(3.9%) 증가한 35억7362만5000㎡라고 밝혔다.

이 중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54만3217동으로 전체(705만4733동)의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건축물은 수도권이 25.4%, 지방은 40.1%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은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0.1%로 가장 많고, 상업용(23.1%), 문교·사회용(15.1%), 공업용(8.2%) 순이며,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3%로 가장 많고, 상업용(24.3%), 문교사회용(18.3%), 공업용(13.5%) 순이다.

이어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높이 301m)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8개동이 증가한 102동으로 확인됐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전국 건축물 중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1만2000㎡(4.1%) 증가한 16억1190만5000㎡이고, 지방은 7260만1000㎡(3.8%) 증가한 19억6172만㎡로 나타났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7% 증가한 16억9931만4000(47.6%)로 가장 컸고, 상업용은 5.9% 증가한 7억6141만5000(21.3%), 공업용은 5.4% 증가한 3억8517만4000(10.8%), 문교사회용은 4% 증가한 3억2140만1000(9%) 순이었다.

주거용 건축물 중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4010만5000㎡(61.2%)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255만㎡(19.6%), 다가구주택 1억5875만㎡, 다세대주택 1억1650만1000㎡(6.9%), 연립주택 3963만㎡(2.3%)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통계자료의 작성기준은 2016년 12월 31일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