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안전점검 실시여부 확인 등

<사진갈무리=다음 지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내달까지 아파트 등 관내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330곳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등포구는 꼼꼼한 전수점검을 위해 전담TF팀을 구성,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주택과는 아파트를, 가정복지과는 어린이집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팀을 꾸려 시설별로 방문점검을 진행한다.

점검항목은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 배상책임보험가입, 안전교육 이수여부 확인 ▲안전점검 시행유무 및 안전점검관리대장 비치여부 확인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 합격 표시여부 확인 ▲현장 육안 점검 및 지적사항 보완요구 ▲관리주체에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 및 안전교육 등 법적 의무사항 안내 등으로 안전의무사항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영등포구는 설치검사·정기시설검사를 미실시하거나 불합격한 시설은 즉시 이용중지 조치를 취하고 안전관리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지도를 통해 안전관리에 철저히 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우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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